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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 CLOUD NEWS 03 교육을 위한 SaaS 서비스 게시글 정보입니다.
2019.06.19 18:57
[2019-06] CLOUD NEWS 03 교육을 위한 SaaS 서비스
03 교육을 위한 SaaS 서비스

 

교육과 클라우드의 만남

학교와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어쩌면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교육 모델과 학습 방법에 대한 논의도 매우 활발하다. 학교 시장과 교육 현장에 클라우드 도입은 나라마다 서로 다른 환경에 의해 그 속도가 크게 차이나는 것도 사실이다.

많은 대형 IT 회사, 특히 클라우드 기업은 미래 고객을 장악하기 위한 장기 플랜을 가지고 이 시장에 접근하기도 하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는 교육 그룹에 의해 새로운 시도가 벌어지기도 한다. 특히 학습 관리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LMS 시장은 과거 설치형 모델에서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 이 영역은 이번 이슈에서 따로 다룰 예정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 SaaS 모델로 접근하고 있는 다양한 접근을 정리하기로 한다.

교육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 이제 학생은 다양한 기기에 접근할 수 있으며, 21세기 업무 스킬을 위해서는 교육 방식과 접근이 달라져야 한다는 판단에서 비롯한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살리면서도 다양하게 형성된 교육 자원을 어떻게 쉽게 공유하고, 경험의 수준을 확산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서비스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AWS에서는 교육용 클라우드컴퓨팅 기본 개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교육과 학습을 용이하게 하고, 학생 분석 이니셔티브를 시작하고, IT 운영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비용을 절감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며,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오늘날 끊임없이 변하는 학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분석, 애플리케이션 배포 서비스 모음”1)

교육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그동안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였다. 이들은 새로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실을 점령해 미래 사용자를 선점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었고, 에드테크(또는 에듀테크)라고 전체 시장을 보고 전략을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기업은 구글이다.2)

구글의 크롬북은 낮은 가격을 통해 미국 교실 시장에서 2017년 60% 수준을 장악했는데, 이는 2012년 5%에서 매우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미 전 세계에는 3천만 대의 크롬북이 교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한다.3)

에듀테크 서비스 시장에서 구글의 성장

그림 1 에듀테크 서비스 시장에서 구글의 성장

낮은 성능의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도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과 과정을 지원하고, 학생 관리, 과제 관리, 퀴즈, 성적 관리 등을 위한 교사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가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애플 역시 교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대기업 기반의 교육 서비스는 이번 이슈에서 별도로 소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본 글에서는 주로 독립적인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논하고자 한다.

 

학생과 교사를 위한 교육 서비스 에드모도 (Edmodo)

에드모도는 2008년 빅 보그, 제프 오하라, 크리스털 헛터가 설립한 교육 기술 전문 회사이다. 대규모 클라우드 기업이 아닌 교육 관련 서비스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이룬 대표적 사례이다. 현재 이 서비스의 회원은 1억 명이 넘으며, 190개 나라 40만 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전체 사용자의 10%가 교사들인데, 교사들이 공유한 교육 자원도 7억 건이 넘는다고 한다. 2018년 4월에 중국의 게임회사인 넷드래곤 (NetDragon)이 1억 3,750만 달러의 가치로 인수했다.4) 넷드래곤은 2015년 영국의 프로메티언을 인수한 이후 교육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에드모도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이면서 교사, 학생, 행정직, 학부모들이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고 기본적으로 초중등 학교를 겨냥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퀴즈와 숙제를 배포하면서, 학생과 동료, 학부모를 안전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하도록 한다.

에드모도는 ‘교육을 위한 페이스북’이라고 불렀다.5) 페이스북이나 소셜 미디어를 교육 현장에 사용하는 것에는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에드모도와 같은 소셜 러닝 플랫폼이 교사들에게 받아들여진 것이다. 교사들은 그룹을 만들고, 과제와 숙제를 내고, 학습을 차별화하고, 온라인 토론을 돕고, 커뮤니케이션을 고취한다.

에드모도 교사용 화면

그림 2 에드모도 교사용 화면

에드모드는 기능의 확장을 위해서 구글의 교육용 앱,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노트와 오피스와 통합을 했으며, 2018년에는 IBM 왓스 교육 부문과 연계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커리큘럼의 범위 안에서 학생마다 특정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6)

에드모도와 구글 드라이브의 통합

그림 3 에드모도와 구글 드라이브의 통합

2017년 6월에는 애스크 모 (Ask Mo)라는 교육용 비디오 검색 엔진을 발표했는데, 이는 교육용 데이터 셋을 이용한 머신러닝의 한 사례이고, 교육과 관련된 토론의 문맥에서 교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비디오를 찾아주면서, 주제와 학년 수준에 맞게 필터링한다.

에드모드는 아마존의 AWS를 기반으로 동작하고 있으며, AWS 중요한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초기 MySQL 구동 아마존 EC2 인스턴스였으나, 아마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RDS)로 이전해, 소프트웨어 설치, 패칭, 모니터링 및 데이터베이스 백업과 같은 번거로운 작업을 자동화해서 DB를 배포하고 관리하는 복잡성을 없앴다. 이 밖에도 루트 53, 아마존 S3, 클라우드왓치, 클라우드프론트 등을 사용해 피크당 500개 이상의 견결을 지원하고 분당 20만 건 이상의 웹 사이트 요청을 호스팅하고 있다.

AWS 기반 에드모도 아키텍처

그림 4 AWS 기반 에드모도 아키텍처

에드모도는 구글 플레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앱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과 학부모를 위한 앱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주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SaaS 서비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에는 각각의 클라우드에 최적화되고 클라우드 기업이 인정하는 인기 개발 스택, 솔루션, 서비스들이 등록되어 있다. 그 가운데 교육 분야는 아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교육 현장에서 클라우드가 널리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면서 그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교육 분야의 앱은 27개가 등록되어 있지만, 앱 전체에서 ‘교육’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173개가 나타난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파워 스쿨 – 전 세계 6,500만 명이 사용하는 파워스쿨은 학교 운영을 유연하게 하고, 운영과 교실 성과에 가치 있는 인사이트, 교사 역량 강화, 학생 증가를 이끌어 낸다. 학교 운영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자유로운 펀드와 자원을 재배분할 수 있게 한다.
  • 스쿨와이즈 에듀케이션 플랫폼 – 스쿨와이즈는 중등 교육을 위한 교습과 학습 플랫폼으로 커리큘럼 기획, 교실 배포, 평가와 트래킹, 보고서 작성과 규정 준수 등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원노트와 원드라이브와 연계할 수 있다.
  • 캐스퍼365 – 쉐어포인트 기반의 다양한 앱과 업무 흐름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신입생이 등록을 위한 작업을 도와주는 프레셔스 앱, 수업 세부 내용과 학생 정보를 작성하기 위한 공통 양식을 지원하는 스튜던트 폼스, 강의실을 찾거나 다양한 공간 위치 등을 지원해주는 룸스 브라우저 등을 제공하며, 모든 앱을 쉐어포인트 온라인과 오피스365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통합 제공한다.
  • VRTY – 가상현실과 360도 콘텐트를 학교와 훈련 기관 등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호주와 필리핀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 에듀쉐어 – 이러닝과 교습 자원을 생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이러닝 생태계 플랫폼으로 학습 콘텐트 관리 시스템이다.
  • 러닝커브 – 기업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소셜 러닝 플랫폼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에 있는 마켓플레이스에는 구글 자체가 교육용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교육 전문의 애플리케이션이 많지 않다. 주로 세계은행의 교육 관련 데이터셋과 유엔의 데이터셋, 랜드샛 위성의 4백만 장이 넘는 이미지, 그리고 오픈소스 기반의 무들 플랫폼, 오픈 에드엑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의 AWS 마켓플레이스에는 교육과 연구 분야에 모두 9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고, 이러닝 영역에는 12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여기에는 통계와 정량적 분석 방법을 가르치고 배우는 SAS 소프트웨어, 비트나미에서 공인한 무들, 블랙보드 런, 캔버스 학습 관리 시스템, 온라인 서베이를 위한 라임서베이, 에듀온고 학습 플랫폼, 스마트 스패로우 적응 학습 플랫폼, 위키 방식의 Q&A 구성을 위한 피아짜 플랫폼, 교습자가 다양한 방식의 훈련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구성하게 도와주는 애프렌넷, 학습자의 준비 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스마터메저, 줌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미팅 서비스, 로그 관리와 분석을 위한 로젠트리즈 등이 등록되어 있다.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외에는 구글 플레이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는 다양한 교육용 앱과 데이터, 교육용 게임 등이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본격적인 SaaS 지향의 서비스라고 보기보다는 모바일 앱 수준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교육용 모바일 앱

그림 5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교육용 모바일 앱

퍼블릭 클라우드서비스와 별도로 교육용 콘텐트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시도하는 기업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퀴즈렛(Quizlet)으로 2005년도에 설립되어 학생들이 사용자 생성 디지털 플래시카드를 거래하는 공간이다. 지금까지 3억 개 이상의 스터디 셋이 만들어졌으며7), 2018년 10월 기준으로 한 달에 5천만 명의 학생이 사용한다.8)

퀴즈렛의 화면 사례

그림 6 퀴즈렛의 화면 사례

퀴즈렛에서 프리미엄 자료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크리에이터로 승인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전문 교육 기관의 기 출판된 자료를 사용했는지 등에 대한 전문가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약 30명의 이에 해당하는데 여기에는 고등학교 교사, 대학 교수, 배블, 카플란, 펭귄 랜덤 하우스,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 피어슨 등 유명 교육 전문 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마켓플레이스에는 플래시 카드 외에도 질문과 아이템 뱅그, 온라인 코스, 표준 테스트와 검증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교사들이 만들거나 전문 크리에이터가 만든 교육용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는 퀴즈렛 외에도 에듀센츠, 티처스 페이 티처스, 티처스 노트북, 티치와이즈, TES, 쉐어 마이 레슨, 에듀클리퍼 등이 있다. 교육 시장에서는 또한 무료로 교육 자원을 공유하는 서비스도 발전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베터레슨, 구루, 러닝 레지스트리, OER 커먼스, 오든에드, 쉐어마이레슨 등이 있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교육용 자료를 서로 공유해 새로운 교습 방식이나 자료를 같이 하자는 교육계의 운동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9)

 

참고문헌

01) https://aws.amazon.com/ko/education/
02) Business Insider, “Teachers across America are obsessed with Google products
– here’s how Apple and Microsoft plan to win them back,” Nov 29, 2018
03) Business Insider,“Teachers love Goole’s education products but are suspicious.
Why is a megacorporation giving them a perfect tool for free?” Nov 11, 2018
04) PR Newswire, “NetDragon Signs Agreement to Acquire Edmodo to Create the Largest Global Learning Community,” Apr 8, 2018
05) Dominican University of California, “Edmodo: It’s Facebook for Education,” Dec 13, 2017
06) IBM, “How Watson Education, Scholastic and Edmodo are using AI to close the learning gap,” Jun 26, 2018
07) 현재 기준으로는 3억3,578만 개라고 웹사이트에 나옴
08) EdSurge, “Many Online Education Marketplaces Have Sputtered.Will Quizlet’s Pass the Test,” Dec 4, 2018
09) EdSurge, “A Marketplace for Teachers to Sell, Share and Shine,” Nov 18, 2015